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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를 읽고서( 1학년 7반 조희지 )
작성자 조희지 등록일 09.08.27 조회수 41

 

‘왕따’를 읽고서..

< 줄거리 >

이 책에는 ‘임미나’라는 아이가 나온다. 이 아이는 아빠가 괌으로 발령 받아서 떠난 후 엄마와 오빠랑 외갓집이 있는 강원도에 오게 된다. 그러나 미나는 이전에도 전학을 많이 다녀서 친구들이랑 헤어졌다. 가장 소중한 친구와 헤어진 미나는 더는 친구 때문에 울기 싫어서 전학 온 이 학교에서 친구를 사귀지 않으려고 한다. 그러나 ‘짱가’라고 불리는 장가연은 이런 미나의 마음도 모르면서 미나를 못마땅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미나는 장가연에게 괴롭힘을 많이 당하게 된다. 하지만 어느 날 미나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할머니를 만나게 되어서 그 할머니와 친구가 된다. 또한 어떠한 일로 인해서 장가연은 미나를 괴롭히지 않게 되고, 미나가 전학와서 처음으로 사귄 친구인 할머니는 미나가 무덤이 있는 곳에서 만났던 할아버지와 강원도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떠나게 되신다. 미나는 할머니가 남겨 놓고 간 2개의 물건 중 뿔 달린 망치를 가지고 미니 동물원 옆 플라타너스 나무가 있는 곳으로 간다. 그 동안 미나가 박은 못을 빼려고 하지만 그 시간동안 플라타너스 나무는 그 못을 끌어 안고 자라고 있었다.

< 느끼거나 생각한 점 >

이 책을 읽고서 떠오른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우리와 같은 또래이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 아이는 초등학교 때, 이 책의 주인공처럼 왕따였다. 이 책의 주인공은 전학으로 인해 괴롭힘을 당하고 왕따가 되지만, 그 아이는 전학을 오지도 가지도 않았다. 하지만 나를 포함한 많은 아이들이 그 아이를 따뜻한 시선으로 보지는 않았다. 그 아이에게 따가운 시선을 주고, 차가운 말만 하였다. 나도 알고 있었다. 그 아이가 우리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따가운 시선들로 인해, 많은 상처 받는 일들로 인해서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는지.. 그렇지만 그 아이에게 다가가려고 하면 선뜻 그 아이에게 발걸음이 가지 않았고 다시 되돌아가기만 했었다. 그렇지만 이제는 조금씩 그 아이에게 다가갈 것이다. 그 아이는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주고 친구로 생각해 주는 친구가 있기를 바라고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주인공의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나이 많은 친구가 있었다. 하지만 내가 말하는 아이는 그 아이의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친구가 없었다. 아마 그 아이는 자기가 받은 상처를 이 이야기에 나오는 플라타너스 나무가 못과 하나 되어 자라는 것처럼 마음 한 쪽 모서리에 꾹꾹 눌러서 그 기억과 마음을 그 아이의 마음속 깊은 곳에 담고 생활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이 이야기에서 있는 나이 많은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그런 친구가 되어서 그 아이가 털어놓고 싶은 일들과 말들을 들어주고 그에 해답을 찾아줄 수 있는 그런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 지금은 선뜻 다가가지 못하겠지만 내가 노력하면 나의 마음의발걸음이 조금씩 그 아이에게 다가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한 내가 그 아이의 좋은 친구가 되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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